달리기장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달리기 일지 day-011] 마흔살의 매일 5km 달리기_봄맞이 안녕하세요? 숨쉬는 중장비입니다. 달리기를 하면 좋은 점 중에 한 가지는 계절의 변화를 매일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3월도 중순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대구에는 개나리는 3,4일 전부터 피기 시작했고, 하천변에 줄 맞춰 자리한 벚꽃나무들 중 한그루는 뭐가 그리 급했는지 벌써 혼자 만개했습니다. 정말 며칠 전만 해도 영하의 날씨에 두꺼운 외투로 꽁꽁 싸매고 다녔는데 말이죠. 요즘은 해가 6시반에서 7시 사이에 뜨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만 하더라도 새까만 새벽에 달리기를 했던 거 같은데, 이제 달리기를 마칠 때 즈음이면 주위가 제법 밝습니다. 가로등이 꺼지는 시간도 조금씩 당겨지는 듯합니다. 밝아진 새벽풍경에 솟아나는 잔디잎들도 보입니다. 며칠 전 팔거천에는 살얼음이 얼기도 했는데 이제는 햇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