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개볼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헌혈 100회를 맞이하며-은장, 금장, 그리고 명예장 2021년 1월 2일, 헌혈의 집 오픈손님으로 헌혈베드에 누웠다. 1월 1일은 휴무였으니, 아마도 2021년 대구 경북권 첫 헌혈자는 내가 아니었을까? 평소처럼 헌혈을 진행 하던 중에 간호사 선생님이 100회 헌혈 축하드린다며, 헌혈유공장 명예장과 기념품을 주시며 사진을 찍어 주셨다. 19년동안 헌혈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감회가 새로운 날이었다. 내 첫 헌혈은 사소한 이유에서 시작했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보다 생일이 늦었던 나는 학교에서 단체로 진행하는 헌헐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래서 다음 생일이 지나기가 무섭게 헌혈의 집을 방문했다. 누구보다 건강했던 내가 헌혈에 참여하지 못한 것이 내심 부끄러웠었나 보다. 왜 그렇게 헌혈을 많이 하냐는 이야기도 들었었다. 사실, 몇 회를 해야겠다 생각을 하고 헌혈에.. 이전 1 다음